정광중·고, ‘부처님오신날’ 흥겨운 축제 한마당
정광중·고, ‘부처님오신날’ 흥겨운 축제 한마당
  • 김승원 시민기자
  • 승인 2018.05.10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다(Buddha) 축제’ 통해 종교를 뛰어넘은 화합의 장 펼쳐

광주 유일 불교 종립학교인 학교법인 정광학원(이사장 원일) 정광고등학교(교장 임형칠)가 10일 정광고 룸비니관에서 정광학원 산하 교직원 130여 명 및 내빈, 중학생 700여 명, 고등학생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기념식과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봉축 기념식 1부는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재순 정광고 교감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원일 큰스님은 ‘부처님오신날’ 봉축 기념 법어를 통해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와 생명존중을 설파했다.

2부는 중·고 학생들이 직접 연출하고 참여하는 공연 형태의 ‘부다(Buddha) 축제’가 진행됐다. 정광중 취타대의 대취타 연주를 시작으로 정광고 연희단 학생들의 율동과 정광고 난타부의 공연이 축제의 흥을 북돋웠다. 마지막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두 함께 남북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부다(Buddha) 축제는 곧바로 이틀간 진행되는 정광중·고 봉축 체육대회로 이어져 학생들이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서로를 격려하는 등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부다(Buddha) 축제의 사회자로 참여한 정광고 2학년 윤채원 학생은 “봉축 축제는 종교적 의식을 뛰어넘어 선생님과 친구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였고, 잠시나마 입시 경쟁을 잊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처님오신날 봉축 기념식과 축제를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지원한 임형칠 교장은 “부처님오신날 맞이 정광고 봉축 축제는 부처님의 자비 정신 아래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율적이고 창조적인 교내 활동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HOT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