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목포시장, ‘흠결 투성이’ 후보 경선 컷오프 통과 촉각
민주당 목포시장, ‘흠결 투성이’ 후보 경선 컷오프 통과 촉각
  • 이완수 기자
  • 승인 2018.05.01 16:17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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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 속 反개혁,노조,주민,언론,반도덕,헌법,도덕,反민주적 후보 유력

[시민의소리=이완수 기자] 목포시민들은 민주당 경선에 무척 의아해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걸맞는 후보로서 마땅치 않다는 데서다.

▲광주시 경제부시장 취임에 반대하며 피켓시위를 벌이는 광주일부시민단체
▲광주시 경제부시장 취임에 반대하며 피켓시위를 벌이는 광주일부시민단체

아직 경선이 치러지지 않은 상황이라 이렇다 저렇다 단언키는 어렵지만 그래도 가장 경쟁력 있다는 후보에 대한 소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목포는 상대적으로 정치 9단이라 일컫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지역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도의원과 시의원 대다수가 민주평화당 소속이다. 민선 6기 시정 책임자이며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박홍률 시장 역시 같은 당이다.

전남지역에서 일부 무소속 후보를 제외하고 민주당의 싹슬이에 대적할 만한 지역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목포가 될 성 싶다.
그도 그럴 것이 박홍률 후보는 박 의원과 같은 당인데다 현직 시장 프리미엄을 업고 나름대로 재선을 향한 행보를 해왔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선거 초반 부정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결코 만만치 않는 후보로 평가된다.

그건 현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세 사람 가운데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A 예비후보의 흠결이 많다는 정치 전문가들의 지적 때문이리라.
그를 가리켜 반개혁적, 반노조적, 반주민적, 반언론적, 반도덕적, 반헌법적, 반 민주적 후보라고 말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첫째 반개혁적인 경우 A 후보는 B지역 군수를 3번이나 지내고 다시 목포시장에 출마함으로써 올드 보이에, 노후 대책용 정치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방정부 시대를 앞두고 새롭게 참신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기에는 미흡하다 할 정도로 정치적 이념 스펙트럼이 보수에 가깝다.

둘째로 반노조적이다. 재임기간 동안 사사건건 공무원 노조와 부딪혀 온데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최근 광주시 경제부시장에 취임할 때 광주지역 진보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다 보니 취임식을 치르지 않았다.

셋째로 반주민적이다. 재임기간 동안 자신이 아무리 큰 업적을 남겼다 할지라도 겸손하게 행동해야 함에도 A 후보는 주민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의 흉상을 제작해 설치했다.

넷째로 반언론적이다. A 후보는 자신을 비판한 특정언론을 상대로 153차례 나 고소해 151번 패소했다는 보도는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

다섯째는 반헌법적이다. A 후보는 자신의 부인이 금품수수 혐의에 연루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를 받고 살아났다. 반면 군청 직원 몇 사람은 위증을 했다는 이유로 처벌됐다.

여섯번째 반도덕적이다. 최근 선거과정에서 자신이 목포시에서 근무하던 때의 여비서를 군수 재임기간에 데려가 정규직으로 해주었다가 다시 목포시로 보냈던 얘기가 나돌았다. 
이와 관련된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면서 여비서 남편이 목포시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면서 자신의 부인인 여직원이야말로 그런저런 애기와 무관하다며 유인물을 돌리기도 했다.

일곱번째로 반민주당적이다. A 후보는 안철수가 탈당하면서 민주당이 분당 위기에 처한 시점에서 박준영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민당 창당과정에 참여해 전남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 민주당 다른 후보들이 볼 때 해당행위라는 얘기다.

그러한 7가지 이유로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A 후보를 교체 하려했으나 전남도당 핵심 관계자가 A 후보를 적극 지지해 원점으로 되돌렸다는 후문도 들린다.

물론 A 후보는 “유력한 후보에 대한 전형적인 네거티브이며 후진 정치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일축한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날까’.
문재인 대통령이 바라는 기회의 형평과 절차의 공평, 결과에 대한 정의로운 사회와는 아무래도 퇴색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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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 2018-05-12 14:39:44
가짜뉴스... 후덜덜 ... 무리 수를 두는군요...

목포의눈물 2018-05-03 16:29:49
이 기사 가짜뉴스로 경찰조사 받고있다던데..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가짜뉴스를 유포해요? 시민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어떻게 여론조사 1위를 할수 있을까요? 소수의견으로 기사쓰지말고 사실관계 파악도 제대로 좀해서 팩트만 쓰세요.

목포 시민 2018-05-03 09:41:02
군부 독재 시절 안기부 근무했던 박씨 보다는 김씨가 그나마 나아보이는요?

완도군민 2018-05-03 01:45:22
완도군수를 3번이나 했던 김씨를 말씀하시나 보군요 !! ㅎ
완도의 부패와 독점을 목포에 수출 할 수 있게되어 영광입니다.

남도연희 2018-05-02 17:21:00
어째 기사가 완전 불공정하네요.. 한사람만 콕찍어 비판한 기사인데 반론도 없고 다른 후보들 얘기도 없고.. 뭐지요? 냄새가 많이 나는 기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