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4월 한국인이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
MBC '나 혼자 산다', 4월 한국인이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
  • 임종선 객원기자
  • 승인 2018.04.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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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자료제공=한국갤럽)
한국갤럽이 4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발표했다(자료제공-한국갤럽)

한국갤럽이 20184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싱글라이프 예능 <나 혼자 산다>가 선호도 5.0%1위를 차지했다.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소개되는 <나 혼자 산다>20133월 시작되어 240회에 이르렀다.

일명 '무지개 모임'으로 불리는 출연진은 고정 활동회원과 명예회원 등으로 구분되며, 현재는 전현무, 기안84,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헨리 등이 다채롭고 유기적인 에피소드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는 작년 815위로 순위권 첫 진입 후 연말부터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이번 4월에는 종영한 최강 예능 <무한도전>의 빈 자리를 꿰찼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JTBC의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4.1%)이다.

20132월 시작한 썰전은 2015년 한때 침체기를 겪다가 20161월 새로운 패널 전원책-유시민 합류 후 다시 10위권 내로 진입하며 순항, 그해 말 탄핵·대선 정국을 맞아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최초 3개월 1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작년 7월부터는 박형준 교수가 전원책 변호사 후임으로 출연 중이다. 선호도는 한창때만 못하지만 탄탄한 고정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예진과 정해인이 커플로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방송 시작 전부터 화제가 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기대에 부응하듯 3(4.0%)에 올라, JTBC 드라마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4<효리네 민박2>(JTBC, 3.1%)5<나는 자연인이다>(MBN, 2.9%)는 각각 20·30대와 50대의 꾸준한 호응을 받는 탈() 도시 생활 예능으로 상위권을 지켰다.

또한 최근 워너원 출연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아는 형님>(JTBC)과 일일극 <미워도 사랑해>(KBS1, 이상 2.8%)가 공동 6, 주말극 <같이 살래요>(KBS2)<라이브>(tvN), 그리고 SBS의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이상 2.4%) 등 총 네 편이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당신의 인생에 참견해드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 등 스타들과 매니저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MBC, 1.5%)16, <나의 아저씨>(tvN, 2.0%)<역류>(MBC, 1.4%) 등 드라마 두 편도 각각 12, 17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타 <해피선데이-12일 시즌3>(KBS2, 2.0%, 공동 12), <미운 우리 새끼>(SBS, 1.9%, 14), <무한도전>(MBC, 1.7%, 15), <런닝맨>(SBS)<세계테마기행>(EBS, 이상 1.4%, 공동 17), <정글의 법칙>(SBS, 1.3%, 20) 등이 20위 안에 들었다.

한편,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실시된 이번 집계는 2018년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동안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총 통화 5,370명중 1,003명이 응답해서 응답률은 1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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