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4주기, 후보자들 논평 잇따라
세월호 참사 4주기, 후보자들 논평 잇따라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4.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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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 전국민이 잊지 못하는 그 날.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이해 추모의 노란 물결과 각 후보자들의 논평이 잇따르고 있다.

박혜자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기억하고 유가족과 함께 슬픔을 함께하고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도 많은 국민들은 왜 그리 많은 어린 학생들이 희생되어야 했는지 또한 진상규명을 밝히는데 왜 그리 많은 시간이 흘러야 했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우리는 4년전 세월호 사건을 통해 성숙된 국민, 국민을 위한 정부,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되었다”며 특히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아직도 인양되지 못한 진실과 함께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대로 하지 못했던 구역의 수색을 재개 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강수훈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15일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은 이제 시작이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강 예비후보는 “국민의 생명권과 안전권 확보는 인간이 생존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권리다”며 “국가를 구성하는 지방정부 역시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기초자치단체 역시 마찬가지다. 재난 대응 중심의 안전 계획 관점을 전환해 주민의 생명권과 아전권을 중심으로 다시 계획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서대석 서구청장 예비후보도 같은날 보도자료를 통해 “304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의 충격과 아픔은 4주기인 오늘에도 그대로 우리들 가슴에 남아 있다”며 “제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구성돼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참사 이후 우리 사회의 안전문제가 큰 이슈로 떠오르며 각종 대책들이 쏟아졌으나 4년이 지난 지금 세월호 전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실감하지 못하는 상태로 되돌아 왔다”며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망 구축에 더욱 노력하는 다짐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같은날 김병내 남구청장 예비후보도 “세월호의 시계는 여전히 2014년 4월 그날에 멈춰있다. 다시 활동을 시작한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침몰의 원인과 구조를 못한 이유 등 그동안 세월과 함께 가라앉아 있었던 진실을 꼭 인양해 주기를 바란다”며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 대책을 마련해 영원히 세월호를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상필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세월호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 모든 부모가 그렇듯 아이들의 죽음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우리는 지금까지 가슴 찢어지는 심정으로 그날을 생각한다”며 “전 국민의 참담함은 4년이 다 되도록 씻기지 않는 상처가 되었다”고 논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이제 촛불에 의해 진실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며 “모든 것을 밝혀내고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만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첫 출발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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