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지하주차장 3월부터 유료화 실시
남구청, 지하주차장 3월부터 유료화 실시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2.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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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최대 2시간, 초과시 30분당 1,000원·1일 최대 8,000원

광주 남구청 지하 주차장이 3월부터 유료화된다.

남구는 6일 “청사 내에 입점한 ㈜광주메가몰이 오는 9일 그랜드 오픈을 함에 따라 이곳을 찾는 쇼핑객 및 청사 방문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하 주차장에 무단 주차하는 차량을 일제 정리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지하 주차장 유료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남구청사 건물 위탁 관리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해 6월 (주)광주메가몰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임차인인 ㈜광주메가몰측이 지하 2층부터 4층까지 사용하는 조건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남구청사 지하 주차장 유료화를 위해 2월 한달간 시범 운영한 뒤 오는 3월부터 일정 시간을 초과한 주차 차량에 대해 주차료를 징수할 방침이다.

주차 요금은 무료 주차시간인 1시간을 초과한 차량에 대해 30분당 1,000원이 부과되며, 1일 최대 주차요금은 8,000원이다.

다만 청사 방문 민원인이나 ㈜광주메가몰 쇼핑 고객들은 무료 주차권 수령시 1시간 무료 연장 주차가 가능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시행 초기 민원 대응의 어려움이 예상돼 2월 한달간 지하 주차장 유료화 계획을 안내한 뒤 본격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며 “남구청사 임대 활성화를 통해 백운광장 주변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청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하 주차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 5~6층 공간과 청사 주변에 위치한 옛 보훈병원 부지와 인근에 각각 주차 공간을 마련, 이곳에 관용차량과 구청 직원들의 차량을 주차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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