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광주고려인마을 동행위원회, 연구교류 협약체결
광주전남연구원-광주고려인마을 동행위원회, 연구교류 협약체결
  • 진재환 시민기자
  • 승인 2018.01.18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남의 씽크탱크, 광주전남연구원이 고려인과 동행”

광주전남연구원(원장 박성수)은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의 안정적인 정착과 권익신장을 위해 고려인동행위원회(위원장 박용수)와 지난 17일 광주고려인마을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 및 정보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보다 실질적인 관심분야의 미래지향적 발전방향과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귀환 고려인 동포의 안정적인 정착과 우호증진 및 상호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체적인 협약사항으로는 고려인 동포의 권익신장과 안정된 정착을 위한 상호교류, 정보 교류 및 학술행사, 교육활동 지원, 각종 연구보고서 및 간행물 등의 제공, 기타 양 기관의 상호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날부터 광주전남연구원은 고려인마을과 관련된 다각적인 연구과제를 수행, 광주고려인마을을 광주의 새로운 명소이자 전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살아있는 역사마을'로 가꾸어 나간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박성수 원장은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선조들의 자랑스런 얼을 후손들이 이어받을 수 있도록 잊혀진 역사를 복원하고 고려인마을의 발전을 위해 연구는 물론 교육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려인마을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이 한민족의 후손으로 긍지를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수 위원장은 특별한 관심을 갖고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의 삶을 살펴주시고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주신 박성수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연구원은 이날 협약식에 이어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사랑의 성금'도 전달,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마음에 따뜻함을 심어주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