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맞이,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겨울방학 맞이,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8.01.09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립오페라단, 가족의 소중함 아름다운 추억 선사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오는 1월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훔퍼딩크(E.Humperdinck)의 겨울 & 동화 &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Hänsel und Gretel)’을 선보인다.

겨울하면 연상되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차이콥스키 ‘호두까끼 인형’과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등을 떠 올릴 것이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또 하나의 겨울 오페라로 매해 올릴 예정이다.

‘헨젤과 그레텔’은 그림형제(Brüder Grimm)가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Kinder-und Hausmärchen)에 수록한 동화를 바탕으로 훔퍼딩크가 그의 누이 아델하이트 베테(Adelheit Wette)가 쓴 대본에 곡을 붙인 작품이다.

부모님이 일을 나가신 동안 집안일은 하지 않고, 집에서 놀기만 한 헨젤과 그레텔은 어머니께 혼이 난다. 그들은 저녁식사로 먹을 딸기를 따러 나갔다가 깊은 산 속까지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과자로 만든 집을 발견한다.

헨젤과 그레텔은 과자집을 뜯어 먹다가, 아이들을 잡아 생강과자로 만든다는 마녀에게 붙잡히는 위기에 처하지만 그레텔의 지혜로 모두 풀려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본 공연을 위해 시립오페라단은 지난 2017년 10월 26일(목)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2018년도 시립오페라단 출연자 오디션을 개최했다. ‘헨젤과 그레텔’의 전 출연자는 오디션을 통해 선정했으며 헨젤(Soprano) 역으로 윤한나, 김은혜, 박선영, 그레텔(Soprano)역으로 장유리, 이경진, 오신영, 헨젤과 그레텔의 아버지(Baritone) 역으로 유진호, 김치영, 염종호, 헨젤과 그레텔의 어머니(Mezzo-Soprano)역으로 정유진, 김하늘, 마녀(Mezzo-Soprano)역으로 정해나, 문주리, 요정(Soprano)역으로 박수연, 양송이, 신은선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정갑균(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과 연출에 이범로(강원해오름오페라단 예술감독), 지휘 박인욱(전남대 교수), 합창지도 윤영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 등이 참여했으며 무용은 시립발레단과 오케스트라는 카메라타 전남이 출연한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의 겨울오페라 & 동화오페라 &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으로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