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기념사업 기본계획 최초 수립
광주시, 5.18기념사업 기본계획 최초 수립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7.12.2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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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5.18, 세계와 연대하는 광주공동체’ 비전 제시
‘5·18의 연구학 정립’ 등 5대 역점 과제도

광주광역시는 5.18기념사업 전반에 대한 방향제시와 더불어 5·18사적지의 체계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5.18기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5.18기념사업 기본계획은 5.18기념사업의 문제점과 대내외 여건변화 등을 진단하고 광주시 전체를 연결하는 체계적인 종합계획의 필요에 따라 2015년 5월부터 5.18민주화운동기념사업 마스터플랜 용역과 시민공청회 등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2016년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또한 올해는 용역 보완과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5.18기념사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에서는 5.18민주화운동기념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5.18, 세계와 연대하는 광주공동체’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그동안 추진한 5.18기념사업에 대한 분석과 전문가・시민 평가 등을 통한 발전방안 모색, 5.18사적지 보존・관리・활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과 5.18 진실규명을 위한 기록물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

5대 역점과제로는 ▲5.18의 연구학 정립 ▲5.18 교육의 생활 속 내재화 ▲국내외 민주·인권 연대성 강화 ▲5.18기억의 현대적 계승 ▲사적지 보존활용 등 5.18공간의 창조적 재현의 과제 등을 제시했다.

김수아 시 인권평화협력관은 “5.18기념사업 기본계획을 토대로 기념사업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5.18기념재단, 전남대5.18연구소 등 해당기관과 함께 연차별로 수립해 실행해 나갈 계획이며, 5.18사적지 보전 및 활용방안도 함께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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