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광주시당, 금호타이어 자구안 폐기 촉구
민중당 광주시당, 금호타이어 자구안 폐기 촉구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7.12.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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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광주광역시당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동자들의 고혈을 짜내 회사를 살리겠다는 금호타이어 채권단 자구계획안은 즉각 폐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중당 광주광역시당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노동자들에게 정리해고,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과 임금 30%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경영 정상화를 명목으로 금호타이어 노동자들에게 또다시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는 자구안을 제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이미 한차례 2010년부터 4년여 워크아웃 기간 임금삭감, 임금 동결 등으로 고통을 받았던 노동자들에게 또다시 고혈을 짜내는 방안을 강요하는 것으로, 국내공장에서 매년 3,500억 이상 영업이익을 창출한 노동자들에게 부실경영 책임을 떠넘기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현재의 자구안은 지금의 금호타이어 부실사태를 불러일으킨 중국공장과 해외법인들의 6,000억대 악성부채 처리방안 등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근본해결책이 아닌 구조조정, 임금삭감 등의 방식으로 영업손실을 줄여 최대한 빠르게 채권을 회수하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한 것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채권단의 작년 중국해외 매각 추진이 지역민의 거센 반발에 부닥쳐 무산되었던 것이 바로 엊그제 일이다”면서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사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지금 즉시 자구안을 폐기하고, 금호타이어 노동대책위원회가 제시하고 있는 ‘노조, 채권단, 경영진, 지역사회 등 이해당사자들이 합의하는 정상화계획을 만들자는 제안’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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