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희씨는 강정렬 선생(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및 병창 예능보유자)의 이수자로
광주시 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방성춘 명창에게 판소리를 배웠다.
제12회 진해국악대전 가야금병창 부문 1등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지방HR문화교육원'을 설립해 소외계층 봉사와 공연기획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 주제는 '열두 줄에 얹은 심청소리'다.
장단은 고수 김동현(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광주교대 교수)이 맞춘다.
또 시립국극단 상임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무용가 이현희씨의 살풀이 무용이 공연되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성진희씨는 심청가 주요 대목을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눠어 단가 '백발가'로 시작하여 심봉사가 딸을 잃고 망사대에서 탄식하는 대목으로 시작해 심봉사 회성잔치 올라가기전 관가에서 돈을 받아 집으로 들어가는 대목으로 중중모리-황성길을 올라가다 매나리재로 소리하는 대목까지 느린 진양조로 시작해 중모리로 전반부를 마친다.
이어 후반부에는 뺑덕이를 잃고 탄식하는 대목에서부터 옥수정에서 방아타령하는 대목까지 공연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