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로 광주를 기억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자
재즈로 광주를 기억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자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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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로 광주를 기억한다. '광주'라는 정서와 재즈가 어떤 어울림을 갖는가.

광주북구문화의집이 2001년을 마무리하면서 그런 기억의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26일 저녁7시 남도예술회관에서 '이정식의 송년재즈콘서트-"광주를 기억함"'을 공연한다.

'이정식 송년재즈콘서트-광주를 기억함' 26일 저녁7시 남도예술회관

'이정식 재즈쿼텟'의 광주 첫 무대가 되는 송년콘서트는 재즈아티스트 이정식이 저무는 한해 끝자락에서 아름답고 편안한 재즈 선율로 아쉬움을 달래면서, 기억 속에 잊지 못할 역사의 한 페이지 '광주'를 재즈로 들려주는 순서로 진행된다.

80년 당시 광주시민의 자유를 위한 뜨거운 열망과 숭고했던 나라사랑 정신을 표현하고 그때 희생된 수많은 청년들의 넋을 위로하며 달래는 이정식의 창작곡 'Remembering K.J.' '5월의 노래-노찾사'를 비롯해 많은 이들의 귀에 친숙한 '카니발의 아침' 등 대중적이고 아름다운 최고 재즈곡, 우리 가요를 재즈로 편곡한 곡들을 들을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 재즈에 관심있는 재즈마니아는 물론 재즈를 자주 접해보지 못한 이들에게도 신선하고 독특한 체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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