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10년, 민선자치 6년' 시민들과 공무원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광주 YMCA는 지난 10월 한달 동안 광주시청 공무원 420명, 광주시민 500명을 상대로 '지방행정에 대한 공무원 및 주민의식 실태 조사'를 마치고 오는 11월 16일 오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방행정에 대한 주민참여방안 토론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공무원 시민 상대 주민투표제 단체장 소환 지하철 등 설문

설문조사 중 주민대상 조사에서는 광주시 정책결정 과정에 대한 인지도와 주민여론 반영 등 주민참여제도 운영에 대한 만족도를 중심으로 시정정보 습득경로, 지하철 문제, 행정정보공개제도, 각종 위원회 주민감사청구제, 공청회에 대한 운영 평가 및 참여여부 등을 물었다. 또 단체장 주민소환제 및 주민투표제 실시여부와, 지자체의 민간위탁사업 사업에 대해서도 도 조사했다.


공무원 대상 설문에서는 민선이후 광주시 행정 개선 척도, 주민참여제도가 지방행정발전에 미친 영향 및 활성화 방안, 주민투표제 및 민선단체장 주민소환제 도입에 대한 찬반 입장 등 20여 항목에 걸쳐 조사 벌였다.

11월16일 설문결과 놓고 토론회 개최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 광주YMCA 시민사업부 한 관계자는 "지방자치 10년째을 맞아 시민의 삶과 지역발전에 어떠한 질적 발전을 가져왔는지를 되짚어 보고 특히 지방행정이 실시하는 각종 주민참여제도들이 어떤 성과와 문제점을 안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서 실시됐다"며 "이번 설문은 서울 대구 안산 춘천 광주 등 5개 도시에서 동시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윤봉란 시민기자는 광주YMCA 시민사업부에서 간사로 일하며 시정지기단, 구정지기단 통 해 시민의 지방행정 참여를 적극모색하고 있는 일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