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서구 1석 늘고 남구 1석 준다
시의원 서구 1석 늘고 남구 1석 준다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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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지방선거 시의원 선거에서 광주시 서구의 의석 수가 1석 늘고 남구는 1석이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총 17석의 시의회 의석 가운데 서구는 2석, 남구는 3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지난 98년 지방선거 이후 양 구의 인구수가 대폭 변화해 의석수 분포 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시의원 선거
인구 수 변동으로

서구 1석 늘고
남구 1석 준다


광역시의원 최소 의석수인 17석을 맞추기 위해 각 구별 2석과 비례대표 3인 이외에 인구가 가장 많은 2개 구에 플러스 1석씩 배정한다는 기준에 따라 지난 선거에서 북구을 지역구와 남구에 각각 1석씩이 더 배정됐었다.

지난 98년 당시 남구의 인구수가 서구의 인구보다 3만5천여명이 더 많아 여분의 시의원 의석이 남구로 돌아갔으나 풍암지구가 들어서면서 현재는 서구가 29만7천8백여명, 남구가 22만7천7백여명으로 역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시의원 의석 분포에 관한 규정은 공직선거법 별지에 따를 것이다"며 "인구수 변동이 확인되면 법개정을 통해 틀림없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8일 시가 밝힌 인구분포 집계에 따르면 동구가 12만5백54명, 서구 29만7천8백73명, 남구 22만7천7백26명, 북구 47만5천3백15명, 광산구 25만8천3백96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4ㆍ13총선에서 북구을 지역구에 포함됐던 중앙동과 신안동이 북구 갑 지역구로 변동되면서 북구을 지역구 인구가 감소, 광산구의 인구수와 비슷해지게 돼 이 곳에서도 시의원 분포가 변화할 여지가 남아있다.
지난 6월에 집계된 북구 을의 인구는 25만9천6백36명, 광산구는 25만9천6백26명으로 불과 10여명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구의 인구수는 계속 변화하고 있어 공직선거법 개정 시점의 인구분포에 따라 시의원 의석 수가 변화될 가능성도 다분하다는 분석이다.
북구는 지난 7월 선거구 조정을 위해 시의외 북구 3선거구에 속해있던 신안동과 중앙동을 1선거구로 이동시키고 4선거구인 임동을 3선거구로 조정한다는 시안을 행정자치부에 제출해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시의원 의석 수 변동이 예상됨에 따라 각 정당의 공천을 두고 현직의원들과 입지자들의 움직임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서구에는 박선정, 안성례 의원이 있고 남구는 임형진, 김관선, 박필용 의원, 북구 갑은 반명환, 김후진 의원, 북구 을은 노대영, 오주, 이춘범 의원, 광산구는 서상백(사망), 김명민 의원이 시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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