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형씨 전남도교육감 선거 출마 포기
전남도교육감 선거출마가 유력시되던 고진형 전남도 교육위원이 등록 하루 전인 14일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고위원은 이날 오후 '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밝히면서'라는 유인물을 통해 "교육은 미래사업이나 최근의 교육관련기관들의 제도운영방향은 이러한 방향으로 가는 것 같지 않고 오히려 인사에서 줄서기와 학맥, 인맥이 동원되고 금권선거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현실에 개탄한다"면서 "분열된 교육계의 통합을 위해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고위원은 "운영위원과 교사, 학부모, 교육선후배 한분 한분은 현명한 한 표를 행사해 전남교육을 올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오는 25일 실시되는 제4대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김장환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김형식 전 순천교육장, 정영진 현 교육감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