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과 타운홀 미팅에 앞서 양상민 자치위원장은 자생단체 위원들을 4개 팀으로 마을 의제를 제시 토론하고 의견을 모아 결과를 발표했다.
박명수 1조 팀장은 “집 앞 작은 정원 가꾸기는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귀찮은 일이나 3~4년만 조성사업을 한다면 광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거듭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정원을 가꾸자”고 발표했다.
강창원 2팀장은 “사업설명회 개최를 통해서 정원조성 후의 모습에 대하여 충분한 설명으로 주민의 동의를 얻고 꽃씨나 화분류 토양 등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자”고 발표했다.
김종선 3팀장은 “자생단체회원과 주민 공동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골목길 청소 및 정원 손질하는 날을 정해서 운영해야 한다. 또 정원 가꾸기 봉사단을 통장. 주민자치위원. 주민으로 구성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영 4팀장은 “매년 봄에 사랑의 식당과 춘강정 인근에 벚꽃이 만개하므로 주민들이 모여 벚꽃 축제를 하자”고 발표했다.
최영호 청장은 2015년 구정운영방향은 “마을 만들기는 구청에서 지원해주는 시대는 지났다. 마을주민들과 마을 활동가들이 참여해서 토론하고 정리해서 공모사업을 해서 마을 창조하고 디자인하는 시대다.”라고 말했다.
최 청장은 현안사업 설명에서 “남구는 서구에서 분구 20년이 되었다. 그 후로 청사를 구매. 장애인 복지관도 개관. 어린이 도서관도 개관됐다. 남구 청소년 도서관은 45억 사업비로 내년 중순에는 개관될 예정된 유대회와 관련 국제 테니스장과 양궁장이 조성. 양과동에 국비 100억 원의 농촌테마파크가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 청장은 “경로당 통폐합과 거점 경로당은 전국에서 새로운 노인복지 모델로 추진. 월산공원 조성사업은 광주시에서 미진하게 추진 재해위험지구가 되었다. 그래서 남구에서 환경부 공모사업 35억과 광주시 매입하지 않았던 토지매입 55억 원을 들여서 토지 70%를 확보해서 조성하게 될 예정이다.
최 청장은 끝으로 “영호남간에 지역적인 격차로 큰 차별을 받고 있다.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다. 4대강 유역 그린벨트 해제해서 수자원사업을 추진할 경우 지원하는 특별법을 제정했었다. 부산은 발 빠르게 2012년부터 ‘멕시코시티 사업계획’ 5조 4천억 원 상당의 개발계획사업이 수립되었지만, 영산강 유역 개발계획사업은 112억짜리. 금강개발사업은 116억 원 개발계획사업 수립, 영호남 간 540배 차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에서 암묵적으로 승인된 데는 지역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사직동 타운홀 미팅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생단체 및 주민들의 참여와 열띤 토론. 화기애애한 모습은 매우 좋았다. 그러나 최영호 구청장에게 건의하거나 질문은 매우 빈약했다. 타운홀 미팅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센터의 사전 조율과 협조로 주민의 안전과 복지에 많은 소통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