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후문, 시민 소통공간으로
전남대 후문, 시민 소통공간으로
  • 권준환 기자
  • 승인 2015.01.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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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원 들여 동문개선 및 주변환경 정비사업 시행

▲ 전남대학교 동문 개선 및 주변환경 정비 투시도
전남대학교 동문(일명 ‘후문’) 일대가 시민 소통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는 9일 보행자의 원활한 동선을 확보하고 시민에게 휴식·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동문개선 및 주변환경 정비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는 오는 2월까지 7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낡고 훼손된 동문 구조물을 역사성과 현대적 감각을 살린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주변 2,800㎡의 공간을 보행자와 시민들이 휴식 및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새 동문 구조물은 전남대학교의 과거 기억과 현재, 미래의 이미지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설계됐으며 주변 광장에는 각종 수목을 식재해 보행자와 시민들에게 녹색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대학교는 이와 함께 일대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동문 진·출입 차량 운전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광주지방경찰청에 대기차로 확보 및 좌회전 신호등 설치를 요청, 최근 심의를 통과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전남대학교 동문은 하루 진·출입 차량이 1,500대 이상일 정도로 이용객이 많음에도 출입로가 좁고, 좌회전이 불가능해 교통혼잡과 불편을 초래함은 물론 구조물이 낡아 가로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전남대학교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동문 일대 교통혼잡이 개선되고 대학 구성원과 보행자, 시민이 소통하고 함께하는 랜드마크적 문화공간 기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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