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 호남대 홍보실장, ‘자랑스런 전남인상’ 수상
정철 호남대 홍보실장, ‘자랑스런 전남인상’ 수상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3.10.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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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인물 '의적 홍길동’, ‘효녀 심청’ 연구·보도로 홍길동, 심청축제 산파
▲ 정철 호남대 홍보실장

 정철 호남대 홍보실장 겸 신문방송국 주간이 장성 홍길동과 곡성 효녀 심청의 역사연구 및 고증을 통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전남 관광 진흥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25일 해남 우슬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전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런 전남인상’을 수상했다.

 정 실장은 지난 1989년부터 2008년까지 20여 년 간 일간신문 기자로 재직하면서, 우리 역사를 다시 쓰는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 연세대 국학연구원 홍길동학술연구팀(수석연구원 양권승)과 조선왕조실록, 족보 연구 등을 통해 소설 ‘홍길동전’의 주인공인 홍길동이 장성 출신 실존인물임을 밝혀내고, ‘홍길동 생애재구연구’를 통해 ‘장성 홍길동 축제’의 학술적 근거를 제공했다.

 또 특별기획 ‘다시 쓰는 실록 홍길동전’(전남매일, 18부작) 등 언론보도를 통해 실존인물 홍길동의 생애를 재구성했으며, 사비를 들여 4차례나 일본 오키나와 현지취재를 펼쳐 소설 홍길동전 종반부의 이상향인 ‘율도국’이 오키나와 류큐열도 임과 홍길동이 류큐인들에게 오늘날까지도 ‘민중의 제왕’으로 추앙 받고 있음을 밝혀내는 성과를 올렸다. 또 ‘실존인물 홍길동’(1998, 중앙M&B) 단행본 출판을 통해 이를 전국에 알리고,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 산업화와 함께 ‘홍길동축제’로 승화 발전시켜 전남 관광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정 실장은 또 효의 대명사로 알려진 ‘효녀 심청’이 전남 곡성에서 태어난 실존 효녀임을 밝히는 ‘효녀 심청의 역사적·국문학적 고증연구’를 곡성군에 제안하고 이를 주도해, 효녀 심청의 생애를 재구성함으로써 ‘곡성 심청축제’의 산파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정 실장은1997년 ‘영산강뱃길복원 프로젝트’를 기획, 10여 년 동안 전남매일과 광남일보에 수차례 특집보도를 통해 뱃길복원을 통한 영산강 살리기와 영산강 유역권 문화관광개발을 선도해 왔다. 또 영산강뱃길탐사, 영산강 뱃길사진전, 영산강포럼, 영산강걷기대회 등을 개최해 시 도민들에게 영산강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촉구해 왔으며, 이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상생프로젝트로 발전시키는 등 광주 전남지역의 문화관광 진흥과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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