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불교련]설 명절 앞두고 ‘사랑의 쌀’ 기탁
스님들이 설 명절을 맞아 자비 실천의 하나로 사랑의 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담양군에 기증했다.
담양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정보스님)는 13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신년하례법회를 열고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고 이 행사가 끝난 후 담양 관내 스님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련한 쌀 30포(시가 150만원 상당)를 소년소녀가정과 조손가정 등에 전달해 달라며 최형식 담양군수에게 쌀을 전달했다.
이날 신년하례 법회에는 최형식 군수, 전정철 군의회 의장, 정보 스님을 비롯한 담양불교사암연합회 소속 스님과 신도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담양불교사암연합회 관계자는 “경제상황이 어려워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에 종교인들이 솔선수범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군민 모두에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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