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연에서 나서 자연 속에서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간다. 일찍이 괴테는 시인이면서 건강에 대한 명언을 남겼다. ‘자연에 가까우면 병은 멀어지고, 자연에서 멀면 병은 가까이 온다.’고 한 것이다.
자연이 건강해야 사람이 건강하며, 자연이 병들면 사람도 병든다. 자연의 원리에 맞게 살면 건강하고 자연의 원리에 어긋나면 병에 시달린다. 그러면 자연환경만 좋으면 사람이 다 건강할 수 있는가? 인간은 자연 속에서 살면서 또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사회적 존재다.
더군다나 생존경쟁이 치열한 병든 사회에서 많은 경쟁 속에서 경제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면, 사람의 의식도 병들고 마음이 병들면 몸(육신)도 병들게 된다.
의식이 잘못된 인간들이 자연을 오염시키고 사회를 병들게 하며 인간을 병들게 하는 상호작용을 한다. 따라서 자연과 사회가 건강해야 사람도 건강하고 사람의 심신이 건강해야 자연과 사회도 건강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만물의 주체인 인간(의식)이 건전해야 모두가 다 건강 할 수 있다. 이처럼 자연 건강법은 자연사회 인간의 3위 1체 건강법이다. 그리고 또한 주체인 인간은 무엇보다 바른 마음 바른 식생활 일(운동)을 3위 1체로 실현해야 한다.
자연, 사회가 건강해야 사람도 건강
다음은 우리의 현실로 눈을 돌려 보라. 현시대 우리 인류(인간)는 지혜지능(과학문명)이 너무 발달하여 최고의 문명사회를 이루었다고 자부하지만 한편으로는 갖가지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구미의 선진국은 심장병, 암, 뇌졸증이 3대 사인이며, 미국의 6대 사인은 심장병, 암, 뇌졸증, 당뇨병, 간경화, 동맥경화증이다. 미국 전인구의 1/2에 가까운 9000만 명이 만성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당뇨병 환자는 약 500만 명이라고 한다.
또한 미국은 1년에 약 40만 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심장병으로는 약 70만 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고혈압 환자가 약 5000만 명, 비만증으로 약 5000만 명이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상의 통계는 여기저기에서 여러 해 동안 집계한 것을 평균치로 계산한 것임.)
지금 인류는 평균 수명은 연장되었다고 하지만, 여러 가지 성인병 난치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공기, 물, 흙의 오염과 잘못된 식품, 오존층의 이상과 자연생태계의 파괴, 약물남용 등이 문명병을 발생시키고 무수한 질병들을 유발하고 있다. 지금 우리 인류는 17만 여종의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의술이 발달하고 산더미만큼 약은 있지만 사람들은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자연건강법이 최상최고의 의학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이 질병의 고통에서 우리 인류를 구제할 수 있을 것인가!
현대의학의 개조(開祖) 히포크라테스는 이미 2000년 전에 말하기를 ‘진정한 의사는 몸 안에 있다. 체내의 의사 즉 자연치유력이 고치지 못하는 병은 어떠한 명의도 방법이 없다.’ 또 ‘병은 자연이 고치고, 수가는 의사가 받는다.’고 했다. 자연건강법을 격찬한 것이다.
또한 전에도 말한바 있지만 고대 중국 전국시대의 의성 ‘편작’은 자신보다 자기 장형이 상의(上?)이며, 자기는 하의(下?)라고 스스로 겸손한 말을 했다. 이 말은 자기 형은 병이 나기 전에 조치하며 사람들을 건강하게 하고, 자기는 이미 발병한 증상이 심해졌을 때 잘 치료하여 못 낫는 병이 없었으므로 세상 사람들은 자기를 뛰어난 명의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고 말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이 말은 편작의 장형은 ‘예방의학’에 능한 최고 의학자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 자연건강법 또는 자연의학은 현대의학이 낫지 못하는, 암을 비롯한 많은 불치병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최상최고의 건강법이며 의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