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앞에서 눈물 흘릴 뻔
두 아들 앞에서 눈물 흘릴 뻔
  • 시민의소리
  • 승인 2004.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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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회원)

선생님을 글을 읽어내려가다 그만 눈물을 흘릴뻔 했습니다.
중학교1학년 초등학교 5학년 두 아들 녀석 보는 앞에서.

학교라는 현장에서 , 그 숨막히는 19세기 질서가 온존하는 폐쇄적이고도 권위주의가 아직도 판을 치는 현장에서, 아니오를 말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알고 있기에 더욱 그러 했습니다.

제가 있는 위치가 학부모이기에 더 그 감정이 격했을지도 모릅니다.
말이 통하지 않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것처럼 가슴 답답한 일은 없습니다 . 같은 시대를 살면서도 절벽을 보는 듯한 현실, 관계들속에서 좌절하기도 때로는 나혼자 질근 눈감아 버리고 는감아 버리며 그만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선생님 같으신 분이 있기에 그래도 실날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우리교육이 진정 참된교육으로 나고자하는 그 길에 함께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차떼기당이 가방치기 당을 탄핵하는 어이 없는 세상에 국민의 한사람으로, 이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우리아이들을 키워내는 교육자의 양심으로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대한 자신의 양심과 부정과 부패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것이 선거법 위반이고 구속감이라면 선생님의 글에 동의하는 그 모든사람을 함께 구속해 주십시요.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 대통련탄핵에 대해 개인의 견해 발표한것을 법적이 잣대로 처벌할수 있는 것이 라면 그 나라는 이미 자유민주주의국가이기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특정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한것도 아닙니다.

공무원의 정치활동 금지 조항을 들이 댄다면 그것 또한 지나친 확대 해석이며 억지 논리입니다.

/학부모(경기도 참교육학부모회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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