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이코노미·전남형 뉴딜’ 속도낸다
‘블루 이코노미·전남형 뉴딜’ 속도낸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12.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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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R&D 국비 72건 2천144억…총사업비 1조5천억
저탄소 고부가 전극 재제조 등 에너지분야 540억 반영

전남도의 연구개발(R&D) 및 기반 구축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대거 반영되면서 핵심정책인 ‘청정 전남 블루이코미’와 ‘전남형 뉴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청와대에서 뉴딜사업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는 김영록 전남지사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2년 R&D분야 국비 예산은 신규사업 19건 505억원, 계속사업 53건 1천639억원 등 총 72개 사업 2천144억원이다. 올해보다 468억원(28.9%) 늘어난 규모다.
도를 포함 시군비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1조5천630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전남도의 핵심정책인 ‘청정 전남 블루이코미’와 ‘전남형 뉴딜’ 실현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야 별 예산으로 따지면 에너지 분야는 저탄소 고부가 전극 재제조 혁신 기술 개발 30억원,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 향상 기술 개발 24억원, 수전해시스템 신뢰성 제고 기술 개발 63억 원 등 17건 540억원이 반영됐다.

차세대 운송기기 산업 전반을 이끌 트랜스포트 분야는 미래형 플라잉카 핵심부품 육성 기반 구축 20억원, 친환경자동차 튜닝 플랫폼사업 20억원, eVOTL 자율비행(이착륙단계) 핵심 기술·비행 안전성·운용성 시험평가 기술 개발 59억원 등 12건 354억원을 확보했다.

K-글로벌 백신허브 도약을 위한 바이오 분야는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구축·기능 확대 사업 227억원, m-RNA백신 실증지원 기반 구축 14억원, 치료백신 및 세포치료제 상용화 연계 고도화 26억원, 백신기술 사업화 이노베이션 랩 구축 28억원 등 16건 604억원이 편성됐다.

석유화학·조선 등 전남 전통의 주력산업과 관련, 친환경 전기·수소 선박 보급,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저감형 석유계 원료대체 화학공정 기술 개발 20억원, 에너지저감 공정촉매 재자원화 기술 개발 33억원, 탄소중립 전환기술 실증지원센터 구축 20억원 등 18건 522억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 12억원, 도서 지역 재난·사고 응급환자를 위한 증강현실 기반 원격 협진 연구 6억원 등 기타사업 9건 124억원도 포함됐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R&D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블루 이코노미’와 ‘전남형 뉴딜’을 완성하고 전남도의 미래를 그리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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