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다음 주 한반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발생한 찬투는 12~13일 대만 남단과 중국 남동해안 부근을 거쳐, 14일~15일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것으로 전망된다.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인 일명, ‘찬투’는 폭우를 몰고 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이 저기압으로 변질돼 북상하더라도 한반도 북쪽 상공에 찬공기와 마주칠 경우 매우 많은 비를 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에 접근할 시기에도 중심기압 920hPa대, 중심 부근 풍속 초속 50m 안팎을 유지하며 위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입혔던 태풍 12호 ‘오마이스’보다 위력이 큰 것으로 전해져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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