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3색의 음악선물
3인 3색의 음악선물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9.06.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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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니스트 임소엽, 피아니스트 김선이아, 소프라노 강소라 참여
6월 29일 광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오카리니스트 임소엽, 피아니스트 김선이아, 소프라노 강소라 세 명이 함께 준비한 음악선물, ‘위드(with)콘서트-3인 3색의 음악선물’이 오는 29일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각자의 분야에서 각각의 무대로 활동하면서 언젠가는 세 사람의 색깔을 하나로 담아내보고자 했던 뜻을 모아 준비해, 단순한 앙상블의 구성이 아닌 ‘따로 또 같이’를 모티브로 3인의 강렬한 세 가지 색과 서로의 울림을 통한 어우러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함께(with)가 공연의 콘셉트인 ‘위드 콘서트’는 오카리니스트 임소엽이 아직 생활악기라는 개념이 더욱 큰 오카리나를 클래식 저변으로 끌어오기 위해 기획한 공연이다. 지난 2016년에는 임소엽 위드 콘서트를 진행, 오카리나와 오케스트라 협연을 선보이며 오카리나와 다른 악기들의 앙상블과 독주 악기로서 오카리나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올해 ‘위드 콘서트’는 임소엽, 김선이아, 강소라가 함께했다. 지역에서 문화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음악선물을 전하며 서로의 음악적 성향을 알게 되었다는 세 사람이 모여,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눔을 실천하고자 ‘3인 3색의 음악 선물’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공연 1부에서는 3인의 앙상블 ‘꽃밭에서’ 외 1곡과 광산오카소리앙상블의 공연 등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SWA 원당산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카리나 협연 ‘El condor pasa’, 소프라노 협연 ‘Never enough’, 피아노 협연 ‘Frontier’을 공연하고. 특별게스트로 넬라루체 남성 트리오가 참여해 ‘지금 이 순간(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中)’ 등을 노래한다. 관람료는 1만원. 문의(임소엽) 010-4655-3070.

임소엽은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음악을 통해 마음의 치유와 안식을 얻었다. 무대를 통해 3인의 강렬한 세 가지 색과 울림을 통한 어우러짐으로 아름다운 음악선물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2019 위드(with)콘서트-3인 3색의 음악선물’을 위해 임소엽은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진행하는 ‘2019문화예술펀딩프로젝트 만세만세 만(萬)만(滿)계’에 참여해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모금 결과 총 205만원으로 모금에 성공했고, 여기에 만만계 매칭지원금 200만원을 더해 총 405만원으로 이번 공연을 진행한다.
 
한편,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함께하는 2019문화예술펀딩프로젝트 만세만세 만(萬)만(滿)계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4개 문화예술프로젝트를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총 7,691천원, 오프라인은 27,450천원이 모금됐다. 현재 3개 프로젝트가 모금 진행 중이다. ▲극단 바람꽃 ‘연극 게릴라 시어터’ 공연 프로젝트(7월 31일까지 모금) ▲전통타악연구회 두드리 찾아가는 전통문화예술 공연 프로젝트 ‘복 들어가요’(6월 30일까지 모금) ▲문화창작소 그레이스 ‘오페라 조선, 브로맨스’ 공연 프로젝트(7월 31일까지 모금)

참여방법은 해피빈(http://happylog.naver.com/gjcfgive.do) 개별 모금함을 통해 기부참여 또는 네이버에서 광주문화재단을 검색하면 모금 진행 중인 개별 모금함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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