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금강산관광 재개-개성공단 재가동 논의 등 원포인트 회담
정부가 4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북측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차 남북정상회담은 지난 2차 때처럼 판문점에서 실무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1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에서 “(북한과의) 협상 재개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한·미 양국은 상황 관리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다양한 의견교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취임한 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현안은 “인도적 지원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4차 남북 정상회담을 공식 제안한 이후 북한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온 우리 측 고위 당국자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을 6월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판문점 등에서 실무형으로 열기 위해 물밑 협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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