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선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렸다.
15일 tvN ‘문제적남자’에 출연한 그는 ‘조선’ 록을 표방하는 밴드 ‘전범선과 양반들’로 활동한다며 범상치 않은 포스를 자아냈다. 이어 사찰 음식·출판사·중고 서점 등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펼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최근 전범선은 두인디와 인터뷰에서 군 생활에 참여한 ‘유니뮤직 레이스’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군인은 영리 활동을 할 수 없다는 말도 안 되는 조항이 있다”며 “음악가로서 음악을 통해 먹고 살아야 하는데, 그걸 막는 조항이 있는 거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합법적으로 음악을 하며, 군법 처벌을 받지 않고, 영리활동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답은 상금을 주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뿐이더라”며 “돈을 주는 대회를 찾다가 통일부 주최의 ‘유니뮤직 레이스’에서 상금 1천만 원이 있더라”고 전했다.
합법적인 선을 찾은 전범선은 ‘처음부터 대상을 노리고 전략적으로 준비했냐’는 질문에 “현상금 사냥꾼처럼. 제가 군대에서 계산을 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전범선은 “21개월 동안 착취당한 나의 노동력이 최저임금으로만 계산을 해봐도 1천만 원은 넘겠더라”며 “그러면 1천만 원은 나라에서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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