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한국언론 왜곡시킨 대표신문이다
조선일보는 한국언론 왜곡시킨 대표신문이다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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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개혁운동이 각계 각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공동의장 백수인 조선대교수)도 조선일보 구독거부운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민교협도 "조선일보 구독거부"
언론개혁 상징적인 방안으로 선언
기고. 인터뷰 거부 토론회도 개최


지난달 30일 서울 느티나무카페에서 '언론개혁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민교협은 선언문에서 "최근 몇몇 수구언론들이 노동계파업, 각종 인권운동, 사립학교법 개정운동, 국립대발전계획에 대한 반대운동 등에 대해 철저히 반개혁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며 "이에 민교협은 왜곡보도에 항의함은 물론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언론환경을 조성하고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대안을 강구하고자하는 언론개혁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교협은 특히 "조선일보가 수구언론을 선도하고 있다"며 조선일보 구독거부 운동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백수인 공동대표는 이와관련 언론개혁운동의 상징적인 방안으로 조선일보거부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각종 공론장에서 언론개혁 정당성 주장 ▲개강이후 학생들과 언론개혁 토론회개최 ▲조선일보 기고.취재.인터뷰 거부 운동 등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백 대표는 "조선일보의 경우 정당한 세무조사를 언론탄압이라고 왜곡하고 특히 일제때는 친일, 독재시절에는 군사정권 편향보도, 최근에는 사주이익을 위한 보도행태를 보여주는 등 한국언론을 왜곡시킨 대표신문"이라며 "민교협 회원뿐만 아니라 이 운동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민교협에 참여하고 있는 교수는 전국적으로 1천 500여명, 광주전남은 200여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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