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고(故) 백남기 농민 부검청구 규탄
광주시의회, 고(故) 백남기 농민 부검청구 규탄
  • 박창배 기자
  • 승인 2016.09.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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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의회

광주광역시의회 이은방 의장과 의원들은 28일, “故 백남기 농민 부검 청구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고인을 죽음으로 내몬 경찰의 살인진압에 대한 책임자 처벌과 함께 고인과 유가족께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백남기 농민이 국가폭력에 의해 사망에 이르렀으나 정부가 오히려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며 강제부검까지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의원들은 백남기 농민을 두 번 죽이는 부검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권력남용 사건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힐 것과 재발방지대책을 세워 고인과 유족,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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