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학교와 마을이 교육공동체 협약식 체결 '귀감'
남구, 학교와 마을이 교육공동체 협약식 체결 '귀감'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6.04.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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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학교 벽 허물어 마을공동체 성장 동력 발전소가 되길

▲ 협약식에 앞서 백운2동 자치위원회 대표와 김해숙 교장이 교장실에서 여담을 나누고 있다.
백운초등학교(김해숙 교장)와 백운2동 주민자치위원회(조용성 위원장)는 25일 백운초등학교 교장실에서 '두둥실 흰 구름 타는 진다리 아이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운초교에서 김해숙 교장, 박성일 교감, 이건진 연구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백운2동에서는 조용성 자치위원장과 이선행 마을교육공동체 담당자. 이기락 고문. 신 아무개 자치위원이 함께 했다.

이선행 주민자치위원회 측 마을교육공동체 사업담당자는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와 마을이 돌봄. 안전. 친교 하기 위한 방안으로 뿌리를 두고 사는 마을 유무형의 자원을 교육과정에서 녹아내어 마을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심을 높이며 마을 곳곳을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마을 콘텐츠를 개발하고 돌봄과 안전이 보장되는 삶터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 조용성 백운2동 주민자치위원장과 김해숙 교장이 협약서를 보이며 기념촬영하는 모습
김해숙 백운초교 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자 백운초교는 혁신교육을 4년 차 하고 있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 재구성 및 창의 수업을 고민하였으나 백운동에 사는 교사가 많지 않아서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데 백운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백운초교는 돌봄이 필요한 교육복지학교다. 교육복지투자프로그램운영을 위한 지역사회 기관의 원활한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조용성 자치위원장은 “백운2동에는 백운동의 역사를 증언하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으며, 난지실과 진다리, '백운골 마루'와 같은 마을 잡지가 있다. 또 2015년에 제작한 흰 구름 진다리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영상을 제작해서 백운2동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을교육공동체에 최선을 다해 어린 학생들이 성장해서 백운2동 진다리마을을 아름다운 고향으로 기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운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백운초교의 마을교육공동체 협약식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학교와 마을이 좋은 선례를 만드는 마을교육공동체를 형성하기 바란다. 따라서 마을과 학교가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상호 참여와 소통으로 새롭게 변화 발전시키는 지역 연구소이자 용광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대표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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