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방송, 마을미디어활동가 4차 교육시행
광주시민방송, 마을미디어활동가 4차 교육시행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6.04.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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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골목 목소리가 퍼져 향기로운 건강한 대한민국으로

▲유영주 광주시민방송 본부장이 인사말과 함께 4차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주시민방송(유영주 본부장)은 19일 광주시 북구 신안동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마을 미디어활동가 20여 명을 모집하여 4차 교육을 시행했다.

4차 교육은 5강(4/19. 4/21. 4/26. 4/28. 5/3)으로 하루 2시간씩 저녁 7시에 시행하는 마을 미디어교육으로 첫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참가자들과 친해지기 위한 자기소개에 이어 광주 마을 미디어의 비전과 전망, 광주 마을 미디어 현황을 살펴보았다.

유영주 본부장은 오리엔테이션에 앞서 “우리동네 방송국 지원센터 말믿이 2015년에 시작하여 2016년 지금까지 7개의 마을 라디오방송국이 개관했고, 영상방송을 보내는 서구 항꾸네 방송도 있다. 광주광역시가 다른 도시에 비해 미디어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남다른 시민 정신과 자기표현 의지의 발현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민방송 마을 미디어 4차 교육생들의 모습.
북구 FM 방송을 했던 김〇희님은 “라디오 방송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북구청에서 너무 어렵게 수년을 지키며 방송하다가 방송국을 폐관한다는 통지를 받았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다행히 뜻있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광주 시민방송’으로 거듭나서 참으로 다행이며,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마을 미디어 확산에 분투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차 교육생 중에 가장 젊은 박〇진님은 “누구나 개인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고 내가 가장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말을 마음껏 하는 것이 좋았다. 힘든 것은 없었고 너무 재미가 많았다”고 말해서 방송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젊은이로 읽혔다.

광주시민방송이 북구 신안동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광주에 마을 미디어를 확산하는 심장이 되어 공동체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골목 라디오에서 골목 사람들의 목소리가, 안방 라디오에서 안방의 목소리가 실핏줄처럼 전국으로 퍼져 건강한 대한민국, 향기로운 라디오가 될 때까지 진정한 마을미디어의 지원센터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힘차게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 마을 일을 '담배꽁초줍기'에서 시작했다는 성자와 같은 수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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