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직접 시승·점검하고 “사고 재발방지” 당부
지난해 말 추락사고로 지산유원지 리프트가 시설개선 명령을 받은 뒤, 광주시는 관계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특별점검TF팀을 꾸렸다.
특별점검TF팀에서 제시한 개선 대책은 ▲안전바 발판 설치 ▲압삭기 점검·정비 ▲안전그물망 보수 ▲CCTV 설치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동구청은 3월31일까지 리프트 운영업체에 시설을 개선할 것을 통보했으나, 운영업체는 전문인력 확보와 안전관리분야에서 부적합 판정으로 지난 10일까지 사업정지와 함께 2차 시설개선 명령을 받았다.
이후 이 운영업체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항에 대해 보완조치를 마치고 안전사고방지 대책에 대한 시설 개선을 마무리함에 따라 동구청은 11일 운행재개를 승인했다.
이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윤장현 시장은 11일 지산유원지 리프트를 찾아 직접 시승했다.
윤 시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이용객들이 피해를 입는 사고가 재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운영업체는 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등을 수시로 점검해야 하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978년 4월 개장한 지산유원지 리프트는 2014년 30대 여성이, 지난 12월 승객 2명이 추락하는 등 2010년부터 4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해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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