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유원지 리프트, 11일부터 운행 재개
지산유원지 리프트, 11일부터 운행 재개
  • 유현주 수습기자
  • 승인 2016.04.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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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직접 시승·점검하고 “사고 재발방지” 당부

▲ 11일 지산유원지를 찾은 윤장현 시장이 리프트를 시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추락사고가 발생해 운행이 중단됐던 지산유원지 리프트가 시설 개선을 완료하고 11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지난해 말 추락사고로 지산유원지 리프트가 시설개선 명령을 받은 뒤, 광주시는 관계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특별점TF팀을 꾸렸다.
 
특별점검TF팀에서 제시한 개선 대책은 안전바 발판 설치 압삭기 점검·정비 안전그물망 보수 CCTV 설치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동구청은 331일까지 리프트 운영업체에 시설을 개선할 것을 통보했으나, 운영업체는 전문인력 확보와 안전관리분야에서 부적합 판정으로 지난 10일까지 사업정지와 함께 2차 시설개선 명령을 받았다.
 
이후 이 운영업체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항에 대해 보완조치를 마치고 안전사고방지 대책에 대한 시설 개선을 마무리함에 따라 동구청은 11일 운행재개를 승인했다.
 
이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윤장현 시장은 11일 지산유원지 리프트를 찾아 직접 시승했다.
 
윤 시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이용객들이 피해를 입는 사고가 재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운영업체는 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등을 수시로 점검해야 하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9784월 개장한 지산유원지 리프트는 201430대 여성이, 지난 12월 승객 2명이 추락하는 등 2010년부터 4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해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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