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웅 ‘故 고광수 대위’ 졸업 70년에 맞춰 모교 추모행사
호국영웅 ‘故 고광수 대위’ 졸업 70년에 맞춰 모교 추모행사
  • 진재환 시민기자
  • 승인 2015.10.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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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출신 호국영웅 ‘故 고광수 대위’ 추모행사가 졸업 70년을 맞는 해에 모교인 광주제일고등학교에서 10월 21일 ‘추모의 벽 제막식과 추모행사’로 진행됐다.

광주서중·일고동창회(회장 박요주)가 직접 진행한는 이번 추모행사는 1946년에 서중(현, 광주제일고)을 졸업한 고광수 대위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일고 본관 5층 추모의 벽 제막식을 시작으로 체육관에서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광주지방보훈청과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가 함께 주최하고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관내 기관장을 비롯한 재학생, 보훈 관계자, 제일고 동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광수 대위는 광주지방보훈청에서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호국영웅들을 기억하고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본 받기 위해 선정하는 ‘2015년 2월의 우리고장 출신 호국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다.

‘故 고광수 대위’는 1929년 광주 양동 출생으로 1949년 공군사관학교 입교하여 1951년 공군 소위임관 후 1952년 전사할 때까지 총 51회 출격을 기록하여 많은 전과를 거두었다. 1953년 고성 및 시변리 지구 출격 후 피격되었으나 비상탈출 명령 후에도 비행기를 구하기 위해 조정관을 놓치 않고 전사했다. 이러한 공로로 1953년 9월 10일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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