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1일 15시 남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주민 56명 공무원 11명으로 구성하여 도시재생사업발굴과 도시재생 리더를 육성하기 위하여 아카데미를 11월 12일까지 운영하는 아카데미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교육은 이론교육. 모둠 활동. 선진지 견학. 팀별 중요임무 수행 등으로 광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한다.
김항집 광주대학교 교수는 인사말에서 “입학식에 비가 내리는 것을 보니 제2기 아카데미에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 비가 오는 날은 좋은 길일이기 때문이다.”고 말하고 남구 중심도시가 구도심으로 낡고 쇠퇴하여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마을 리더들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결집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축사에서 “제2기 도시재생 아카데미 개강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공무원이나 구청장이 마을에 도로를 건설하고 건물을 신축하는 그런 시대를 지났다.”고 말했다.
또 “우선 큰 그림을 그리면 부수적인 것은 자연히 할 수 있게 된다. 전문가와 주민대표가 이 자리에서 모여서 마을을 토론하고 결정하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라고 말했다.
김항집 교수는 영상을 통해서 “옛날 도시발전은 확대에 맞춰졌다면 지금은 도시재생에 키워드가 맞춰졌다. 공동체 살리기. 일자리 만들기. 쇠퇴 침체지역을 활성화하는 것이 도시재생의 목적”이라고 외국의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마을 대표들은 개인 소개와 함께 우리 마을은 이런 것을 했으면 좋겠다. 고 말하고 왜 있어야 하는지? 성취되었을 때의 효과에 대해서 말했다.
남구는 중심도시가 낡고 쇠퇴와 침체, 고령화로 인해서 활성화하기가 어려운 지역이다. 개발한다면 정든 고향을 잃게 되는 것이 현실이요, 도시재생으로 활성화한다 해도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그러나 마을 대표들이 아이디어와 도시재생의 역량을 발휘한다면 절호의 기회를 성취할 수 있는 지역이 남구 구도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