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대한민국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 남구지회 정기회
광주 남구 대한민국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 남구지회 정기회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5.05.20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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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동 봉사단체의 위문에 뜨거운 감사의 마음

대한민국 광주시 6.25 참전 유공자회 남구지회(김용안 회장)는 20일 남구지회사무실에서 6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월례회의를 개최하였다.

김용안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랜만에 건강한 여러분들을 뵈니 가슴이 뭉클하다. 가정의 달 5월 건강한 마음과 건강한 정신을 갖고 우리나라가 건강하기를 바라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위해서 죽는 날까지 정의롭게 즐겁게 건강하게 살자. 사는 동안은 어찌하던지 건강하게 생활을 해야 한다. 그리고 남북통일 되는 그날을 보자.”고 말했다.

이날 백운동의 흰구름봉사단(이재금 단장)과 마중물 봉사단(이범기 회장)이 떡과 빵 그리고 음료수를 갖고 위문을 와서 6.25 참전 유공자 어르신들의 가슴 벅차게 했다.

흰구름 봉사단 이재금 단장은 “흰 구름 봉사단은 우리 아버님들의 건강을 항상 걱정한다. 그래서 오늘도 빛고을 노인건강 타운의 치매 검진센터와 절충을 해서 어르신들의 치매 검진을 하기 위해서 센터 직원들을 지회 사무실로 방문하게 했다.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싸우시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신 이분들이 아니면 우리에게 지금 민주주의가 있겠는가? 아버님들의 가슴에 단 훈장을 볼 때마다 저 훈장에 나라와 민족과 자유민주주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건강하시기를 기원할 뿐이다.”고 말했다.

▲ 60여명이 화합과 치목을 다지는 친목회
이범기 마중물 봉사회 회장은 “어르신들께서 나라를 지켜주신 덕택에 우리가 편하게 잘 살고 있다. 자주 찾아뵈어야 하는데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하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꼭 찾아뵙고 싶어서 왔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게 생활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현 백운2동 동장은 “아버지께서 유공자회 회장을 역임을 했기 때문에 항상 마음은 여기에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날마다 찾아뵙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한 환경이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현조 유공자회 운영위원장은 “우리가 시내버스를 타는 것조차 제도적으로 해결해주지 못하고 있다. 우리 시절은 경제적으로 배고픔에 시달리고 배우지도 못한 관계로 어디에다 하소연도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정치하는 사람들이 우리는 힘없고 늙었다고 찾아오지도 만나주지도 않는다. 세월호나 5.18 민주화보다 더 큰, 나라와 민족을 지킨 사람들인데 시내버스 승차문제 하나 해결해주지 않는다.”고 정부와 정치인들에게 서운한 점을 토로하였다.

▲ 이재금 흰구름봉사단장.
행사가 끝나고 김용안 회장은 “착한 흰 구름 봉사단은 자주 찾아주는데 고맙고 감사하다. 그러나 정부나 정치인들이 6.25날이나 함께 참석해서 우리을 위로하고 격려해주고 안아주면 그들이 세금을 많이 낸 가? 참 우리 같은 사람들을 푸대접을 하니 요즘 군대를 기피하는 것 아니냐며 봉사단체의 고마움과 정부와 정치인들에게 서운함을 금치 못했다.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광주광역시 남구지회 정기회를 보면서 나라와 민족을 지켜야 한다는 애국심의 발로가 희석되기에 알맞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대한민국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분들의 말처럼 “힘 있고 조직적으로 떠들면 정부에서 명분도 없이 수억의 보상을 해주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싸웠지만 우리처럼 늙고 힘없고 말없는 사람들은 거들떠보지도 찾아보지도 만나주지도 않는다.”고 울분을 토로하는 그분들의 가슴에 달린 훈장이 처량하기만 했다.

▲ 이범기 마중물 봉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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