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윤장현 시장)는 ‘2030 시민참여형 도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 19일 남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남구 관내 주민들과 공무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다.
최영호 청장은 “인사말에서 시민 참여형 광주 도시기본계획 설명회에 주민 참여가 부실한 것은 해당 부서에서 홍보가 부족한 것”이라고 질타하고 “우리 남구는 광산구, 북구에 비교하면 그린벨트 해제와 산업단지 조성에 대해서 차별이 너무 심하다. 남구는 광주시에서 지난 도시기본계획에서 전혀 관심을 두지 안 했다. 이것은 도시균형발전 차원에서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이번 2030 광주시 도시기본계획에서는 균형발전차원에서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도시계획 담당자는 “우리 시에서는 광주 도시의 미래상을 정립하고 이를 현실화시켜 나갈 도시정책의 기본방침을 설정하기 위해 2030년을 목표연도로 광주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계획의 수립에 앞서 시민 여러분께서 평소 생각하고 계시는 광주 도시 여러 분야에 걸친 문제점과 당면과제, 그리고 광주 도시의 바람직한 미래상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여 본 계획에 적극적인 반영을 해서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을 위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서 설명회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백운동의 주민자치위원은 “백운동은 백운광장을 보듬고 있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차량은 많이 지나가고 매연만 맡고 있다. 너무나 남구백운동은 소외 낙후되었는데 푸른길공원 옆 홈플러스 자리에 문화복합관을 건립해서 사람이 오가고 머무는 문화복합관을 건립하자.”고 말했다.
백운동의 한 주민은 “광주시는 광주도시기본계획에서 남구를 배제시켜버렸다. 이번 계획에서 지난해 몫까지 추가해 달라. 그리고 백운동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안명환 명인 진다리 붓과 문상호 전승인 죽필 등 붓의 고장인데 박물관이나 전시관 하나가 없다. 박물관과 전시관을 건립해 달라.”고 말했다.
2030 시민참여형 광주도시기본계획은 시민홍보가 부족했다. 최영호 남구청장의 지적과 같이 남구청 담당부서의 광주 도시기본계획 설명회가 있다는 사전홍보 부족과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에 사전준비가 미비했던 관계로 많은 시민들이 참석과 좋은 의견을 내놓지 못한 결과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