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수지, 1억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미쓰에이 수지, 1억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 김보미 시민기자
  • 승인 2015.04.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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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791호 회원으로…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 보탬 되고파”

‘국민첫사랑’으로 불리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본명 배수지·21)씨가 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791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에 가입한 수지 씨는“부모님과 주변의 좋은 분들을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를 알게 됐고, 기부를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어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에 대해서는“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치료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수지 씨는 3월1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아너 가입 의사를 밝혔으며, 1일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날 오전 열린 가입식에는 수지 씨를 대신하여 부모님이 나란히 참석했다.

평소 난치병 환아 지원에 특별한 관심을 보여온 수지 씨는 소아암 백혈병 환우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보육원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과 홀몸노인 밥차나눔에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세월호 피해지원 성금 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익명으로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훈훈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0년 미쓰에이로 데뷔한 이후 가수와 배우로 맹활약 중인 수지 씨는 2011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 2013년 MBC 드라마 ‘구가의 서’ 등으로 ▲KBS연기대상 신인상(2011) ▲백상예술대상 신인상(2012) ▲MBC연기대상 최우수여자연기상(2013) 등을 수상했다. 특히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순수한 이미지의 여대생으로 호연하면서 ‘국민첫사랑’이라는 애칭을 얻게 됐다.

수지 씨의 아너 가입은 방송·연예인으로는 7번째이며, 걸그룹 멤버로는 윤아 씨(25· 그룹 소녀시대)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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