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생명 자연 건강 평등 에너지 도시 음식 산업이다
이날 교육은 심연수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장을 초청, “지표수를 운반하는 수로기능을 하며 육지로부터 많은 양의 물질을 바다로 운반하는 물순환의 일부 역할을 담당하고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는 근거지의 기능을 갖는다"면서 "도시하천은 수변 위락, 수변 경관 감상 등의 친수기능을 가지는 귀중한 공간자원”이라고 말해 수 생태스토리텔링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심 소장은 '자연보호'라는 말은 인간의 자연정복 지향적인 단어이다. 자연은 그대로 두면 자연이 알아서 스스로 하게 된다. 자연보호란 용어는 무서운 세계관이 뒤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문화란 인간의 삶 자체다. 동식물이 갖지 못한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서 만들어내는 것이 문화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자연은 보호가 아니라 그대로 두면 알아서 한다고 말했다.
오늘 심 소장의 강의에 대해서 봉선동의 한 주부는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그러나 갈수록 수강은 어렵고 다양해서 수강을 다 마치더라도 제대로 수토리텔링을 할지가 의문이지만 열심히 배워 수료증을 꼭 받아서 자연을 알리는 데 앞장서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는 40여명의 수강생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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