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초 연탄·성금 기탁 ‘사랑의 온기’ 이어져
새해 초 연탄·성금 기탁 ‘사랑의 온기’ 이어져
  • 이채원 시민기자
  • 승인 2015.01.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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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월여고 학생·교직원 축제 수익금 100만원 기부

새해 초부터 찬바람이 살을 에이듯 몰아쳤다. 이런 때에 남구 관내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선행이 이어져 사랑의 온기가 더해지고 있다.

설월여고 학생 및 교직원들이 이날 남구청에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최증환 교장 등 설월여고 학생과 교직원들은 지난 해 학교 축제를 열어 바자회 및 중고물품 교환 행사, 음식 판매수익금 등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쾌척한 것이다.

최증환 교장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돼 절로 힘이 난다”면서 “온정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보탬을 줄 수 있는 설월여고 학생 및 교직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월산5동에서는 할인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 최경희씨가 사랑의 연탄 2,800(140만원 상당)을 동주민센터에 전해왔다. 최 씨가 기부한 연탄 2,800장은 월산5동 관내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 14세대에 세대당 200장씩 전달됐다.

최씨는 “우리 사회가 좀 더 밝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세상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연탄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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