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동 쓰레기 난장판 얼굴 뜨거워
신안동 쓰레기 난장판 얼굴 뜨거워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5.01.12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 정신이 살아야 아시아 문화전당 꽃 피운다

▲ 건축 폐자재 통들이 보온덮개에 덮혀 방치되어 잇다.

지하수나 수돗물이 환경에 오염되었다고 물도 정수기를 사용하며 돈을 들여서 먹는다. 그러면 우리가 생활하는 자연환경 오염은 누가 시키는가? 지금까지 우리가 환경을 오염시켰다.

그리고 기후의 변화로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자연환경을 오염을 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도 실감했다. 이제는 스스로 알아서 처리할 때가 되었다. 그러나 쓰레기 난장판이 되어 얼굴 뜨거운 현장이 있다.

광주 북구 신안동 용봉초등학교 옆 철길 언덕 메타세쿼이어 나무 밑에는 스티로폼 조각. 스티로폼 상자. 쓰레기 넣은 비닐봉지. 페인트 통. 공사 자재 보온덮개 등, 각종 생활 쓰레기가 난장판을 치고 있다.

이것이 오늘의 현실인가? 광주시민의 문화척도가 이것뿐일까? 생각해 보면서 지나가는 시민에게 여기가 초등학교도 있어서 부끄러울 것인데 왜 이렇게 쓰레기 난장판을 만들었을까?

▲ 각종생활스레기가 널려있다.
지나가는 시민은 대답도 마다하더니 “이곳은 보다시피 인적이 드물지 않으냐? 이런 곳에 카메라를 부착해서 양심세탁을 하게 해야 한다. 어린 학생들에게 부끄러운 일이다. 건축자재들이 어디서 나왔겠는가? 뒤처리를 잘해야지요.” 하고는 바쁘다며 가버린다.

북구청 청소과에 전화했다. 청소과 고준영 담당자는 “그런 곳이 있느냐? 바로 현장을 방문해서 처리하고 전화를 해주겠다.”고 했다.

광주에 KTX도 개통된다. 올해에 세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있다. 온 시민이 기대하던 아시아 문화전당이 개관된다. 이러한 큰 행사가 우리 눈앞에 와 있으면 모든 담당 공직자들은 관련 자원봉사자들과 힘을 모아 광주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 곳뿐만이 아니다. 광주시는 구청과 함께 올 한해는 발걸음을 빨리 옮겨야 한다. 구태의연한 광주의 모습이 아니라 날로 변하는 새로운 광주의 모습을 정립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