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국정감사가 한창이다. 국민은 국정감사를 잘하길 원하는 것 같다. 그런데 장관이나 증인들을 불러세워 놓고 막무가내 모욕 또는 막말로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신경을 쓰는 짓을 어린이와 초등생이 배울까 무서울 정도이다.
몇 달간 아무 일도 없는듯이 농성장에나 다니며 먹고 놀다가, 국정감사 때만 되면 호통치는 것을 일삼는 국회의원들의 재탕이 참으로 한심스럽다.
진정으로 애국하는 마음이 있다면 행정부서 감사를 철저히 하고 잘한 일에는 칭찬을, 잘못한 점은 지적을 하는 깊이 있는 국정감사를 해주기를 바란다. 국민을 무시하지 말고 제발 제대로 해주었으면 한다. 개중에는 열심히 하는 의원도 다수 있다, 속된 말로 실력도 안 되면서 호통치는 것은 정말로 꼴불견일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상시 국감체제로 바뀌어야 한다. 그래서 충실하지 않는 국회의원들은 재선엔 반드시 낙선을 시켜서 국민을 우습게 보지 않고 무서워할 것이다. 이번 국정감사에는 정말로 국민의 혈세가 잘못 쓰이지는 곳은 없는지 세심한 국정감사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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