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지기 성공한 친구이야기
오랜지기 성공한 친구이야기
  • 정덕구 기자
  • 승인 2014.04.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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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니다가 농사 짓겠다고 한 친구

▲ 제2의 삶을 농사를 택한 백오현 농장장
한때는 대기업 물류센터에서 업무를 보다가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한동안 다음 미래를 위하여 시작해 보겠다던 이 친구는 참으로 대단한 친구이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농사를 짓는다고 해서 모든 친구는 의아해했었습니다. 저 친구가 돌았나 하고...

그런데 처음에는 비닐하우스에서 부추(솔)를 키우겠다고 했어요. 보통 사람들은 농사는 일부자란 말을 흔히들 하고 있는데 직장을 다니다가 농사를 지어보겠다는데 아무도 잘했다고 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이 친구 말에 의하면 농사는 "당해 그해에는 투자만 하고 다음 해 연도에는 투자금 유지로 유지하며 만 3년이 되는 해부터 본격적인 수입을 쳐다보게 된다고" 한다.

참으로 보통사람들로는 이해가 잘 안 가는 이야기이다.

첫해에는 길이 100m가 되는 하우스 4동에 부추 모를 키우더니 3년 후부터 수확하면서 다시 또 투자를 비닐 3동을 새로이 개발하여 이렇게 5년이 흘러가면서 비닐하우스 7동을 신설했다.

3동에는 블루베리를 심더니 3년 후부터 블루베리 수확도 겸비해 나가고 또다시 하우스 10동에다 부추재배를 시작하여 대형할인점에 무공해 인증을 받아 납품하고 있다. 무공해 농산물이기에 지금도 물량이 부족하여 납품을 못한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연 순 수익은 약 두어 장 이상 된다고 해서 정말로 대단한 농부로 기틀을 잡아 친구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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