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도 '담양', 지명 1000주년 기념사업 돌입
천년 고도 '담양', 지명 1000주년 기념사업 돌입
  • 송선옥 기자
  • 승인 2014.03.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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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관련 조례 제정 및 추진위원회 구성 운영 등 내실 추진
▲ 담양읍 전경

1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 얼마나 될까? 그 역사 속에서 꾸준히 지역의 명성을 드높여 온 곳, 그리고 지명도 그대로 사용하는  곳이 바로 담양이다.

담양군이 지명 1000주년을 맞아 이렇게 1천년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기념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다가 올 2018년은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 담양군 지명을 처음 사용한 이래 100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동일한 지명을 천년동안 이어온 지역이 전국적으로도 얼마 되지 않는다. 담양군에서는 지명 1000주년을 맞아 천년의 역사성을 재조명함과 아울러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인다는 거싱다.

이를 위해 담양군은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천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군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민과 군의회, 전문가와 담양군의 역사와 문화에 풍부한 학식을 갖춘 향토 사학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범 군민 차원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념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담양군 지명 천년은 매우 경사스러운 일로써 담양군 천년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크고 작은 아이디어를 추진위원회에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담양군은 역사 이래 최초의 국제행사인 2015년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세계대나무협회 제10차 총회는 새로운 천년의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행사로서 담양군 지명 1000주년 기념사업과 함께 착실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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