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축제 육성해 농촌 공동체 살린다
농촌마을축제 육성해 농촌 공동체 살린다
  • 송선옥 기자
  • 승인 2014.03.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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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촌마을 고유 전통 자원 활용 축제 지원해

지역문화 전통자원이 축제의 새로운 활력소로 탈바꿈하게 된다. 전남도가 지역 전통자원을 농촌체허뫈광형 축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주민들이 주체가 돼 농촌마을에서 전통문화와 향토자원을 활용해 전해져오는 농촌마을 축제 중 대표 축제 5개를 매년 선정해 농촌체험 관광의 대표적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농촌축제란 농촌의 사회․문화․자연자원 등을 소재로 하는 마을단위의 축제로서 축제에 농업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물론 농업인이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고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축제를 말한다.

전남도는 농촌지역 자원을 소재로 한 축제를 공모방식으로 선정하고 2년 또는 3년간 마을당 2천만 원 내외로 축제 사업비를 지원해 농촌지역 공동체 유지와 도농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나주 노안면 이슬촌크리스마스축제를 비롯한 도내 5개 농촌마을 축제에 1억 2천만 원을 지원해 축제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고 주민 역량교육과 대외 홍보활동에 이르기까지 주민 주도로 추진하게 된다.
 

 

<전남, 2014년도 농촌마을 축제>

축 제 명

축제기간

주요 축제내용

달마지달빛축제(강진 달마지마을)

4.18~4.19

소망등달기, 남도꾸러미체험, 농산물경매장터 등

영광찰보리문화축제(영광 용천마을)

5. 2~5. 3

찰보리전시관, 보리음식체험, 보리짚풀공예체험 등

봉조마을축제(곡성 봉조마을)

6.21~6.22

매실따기, 매실차담그기, 자연소리음악회(노래자랑) 등

화순고인돌문화축제(화순 모산마을)

10.18~10.19

고인돌끌기, 선사생활체험, 사생대회 등

이슬촌크리스마스축제(나주 이슬촌마을)

12.21~12.25

불빛트리존, 산타양초만들기, 소망엽서쓰기 등

농촌축제는 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문화관광 축제에 비해 규모는 적지만 농촌에서만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경관 등을 소재로 하며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축제를 기획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남도는 이런 농촌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자생력을 갖추도록 지원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민속놀이, 농촌체험 등을 계승, 보전할 계획이다.

조용익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다양한 농촌의 역사와 향토자원을 소재로 이색적인 농촌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해 도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가 되도록 지원하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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