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인협회 신임 회장 강만 시인 선출
광주문인협회 신임 회장 강만 시인 선출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4.01.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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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인협회 신임 회장에 강만(71) 시인이 선출됐다.

▲ 강만 제11대 광주문인협회 신임 회장

지난 9일 광주고 음악당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문인협회 선거에서 강만 후보가 유효투표 367표 중 202표를 득표해 165표를 얻는데 그친 황하택 후보를 크게 누르고 제11대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강 신임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17년 1월31일까지 3년간이다.

강 신임 회장은 광주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평생 교직에 종사하며 틈틈이 시창작 활동을 펼쳐 지난 1992년 '시와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은 '따뜻한 눈빛'(시와시학사), '눈부신 예감'(한국문연), '유수의 꿈'(미래문화사), '푸른 단검'(시와사람) 등이 있고 광주문학상과 한국 교원문학 대상, 공무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광주문인협회 이사, 광주시인협회 자문위원, 용아박용철문학회 회장, 광주시 서구문화원장을 맡고 있다.
 
강만 신임 회장은 "광주문협을 지성과 낭만이 흐르는 기분좋은 공동체, 문화중심도시의 선도적인 문인들의 공동체로 만들고 싶다"며 "정치판처럼 세력을 만들어 압력을 넣거나 군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수평의 위치에서 고개를 맞대고 문학을 이야기하고 지혜를 모아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광주문학관 개관 등의 문제들을 함께 풀어가는 데 노력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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