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참여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한국방송위원회가 지원하는 이번 워크숍은 '세계 각국의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실태와 현황'과 '시민사회단체의 시청자참여프로그램 접근방법'이란 두 가지 주제로 열린다.
2000년 개정된 통합 방송법은 공중파 및 지역 케이블방송사에게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방송을 의무적으로 방송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KBS 한국방송 '열린채널'에 여성단체연합에서 시청자단체로는 처음으로 '호주제 폐지'관련 방송을 제작 방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관련 시민단체들이 중심이되어 활발한 엑서스프로그램 제작과 준비를 진행중이지만 아직 어려움이 많다.
언론개혁광주시민연대 고선아 사무국장은 "방송국에선 시민에게 채널을 열고 있지만 장비나 시민의 이해도에서 지역의 현실은 아주 열악하다"며 "우선적으로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올해 안에 이런 워크숍을 4번 더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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