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싹틔우는 사랑가족 힐링텃밭가꾸기 결연활동
사랑을 싹틔우는 사랑가족 힐링텃밭가꾸기 결연활동
  • 김혜정 독자기자
  • 승인 2013.05.2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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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족봉사단, 매달 자며결연 어르신에게 봉사활동

사랑가족봉사단(김혜정 단장)은 25일 오전 양과동 도시텃밭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사랑가족 힐링텃밭’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뜨거운 초여름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잡초를 제거하고, 상추를 뜯고, 밭에 물을 뿌리며 모두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농사를 경험할 수 없는 도시의 학생들은 새삼 흙의 소중함, 농부들의 수고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행사에 참가한 이현준(서광중2) 학생은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내가 심고 가꾸는 식물들이 신기하고 사랑스러워요”라며 “이것들이 나와 이웃에 양식이 된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라며 어른스럽게 소감을 말했다.
사랑가족봉사단은 가족 단위로 봉사에 참여하여 가족간의 화합과 협동심을 기르고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별히 다문화가정과 함께 독거어르신, 보훈가족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보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의 수혜자에서 벗어나 이웃에게 도움을 전하는 아름다운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 없다.
사랑가족 김혜정 단장은 “다문화가정에게 도시텃밭을 분양할 때는 걱정도 있었는데, 그들이 텃밭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르고 애착을 느끼는 것을 볼 때 너무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다문화 가정과 함께 도시텃밭을 가꾸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세라네 가정과 소린네 가정의 다정한 한 때 사랑을 싹 틔우는 양과동 도시텃밭이 배경이었다.
다문화가정의 소중한 친구, 무엇을 나누기보다 그냥 같이 하는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 추억이란 일순간의 어떤 일이라기보다 오랫동안 축적된 기억이라고 생각한다.
사랑가족봉사단의 사랑의 싹틔우는 힐링텃밭은 이어 26일 광주지방보훈청과 MOU를 맺고, 남구관내 어르신과 사랑가족봉사단 9가정의 자매결연을 맺는다.
보다 결속력있고, 책임감있는 봉사와 나눔활동을 위하여 맺어지는 자매결연으로 매달 한번씩 어르신들을 도시텃밭에 모시고 농작물을 수확하여 나누고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보다 밀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서광중 2년 이현준, 석산고(1학년, 2학년), 빛고을고 3년 한민국, 문성여고 2년 한소린, 대성여고 2년 박슬아, 동아여고 1년 박소정, 송정초 4년 박상준, 인하대 이호진 등 사랑가족봉사단 소속 봉사단체, 동아리에서 참가하여 텃밭을 가꾸어 손질하고 수확물을 독거어르신, 보훈가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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