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 59곳 신규 선정
광주시, 올해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 59곳 신규 선정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3.03.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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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억 8,000여만원 지원, 250명 일자리 창출 효과

광주시가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 59곳을 올해 신규로 선정했다.

광주시는 취약계층에 안정적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10일부터 2월8일까지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신청 대상을 공모했다.

시는 접수한 111개 기업에 대한 전문가 심사와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위원장 이형석 경제부시장)의 심의를 거쳐 27일 59개 250명의 광주형예비사회적기업과 일자리창출사업수행기업을 지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들은 문화, 교육, 환경, 복지, 생활체육 등의 분야에서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여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중 장애인을 고용해 생활용품을 만드는 ‘풍경복지협동조합’, 놀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21세기 라온기획’, 수공예품을 제작 판매하는 ‘(사)호남수공예발전협회’ 등도 눈에 띈다.

아울러 시는 올해 새롭게 추가된 조직형태인 협동조합도 9곳을 선정해 취약계층 고용, 사회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신규고용인원에 대해 월 110만7,000원의 인건비가 지원되는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은 24억 8,000만원의 예산 규모로 총 250명 규모의 사회적기업 신규고용인원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업체 중 수익발생과 고용의 지속가능성, 사회공헌 가능성 등을 고려해 지원된다.

또한 시는 광주지역 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자립능력 강화를 위한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예비사회적기업 운영과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각종 아카데미 등 교육을 제공한다.

한편, 예비사회적기업 선정은 자치구 공무원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가 심사소위원회에서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친 후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를 통해 이뤄졌다.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소위원회와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에 외부위원을 위촉하고 자격요건과 발전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는 5월 열릴 인큐베이팅 사회적기업과 2012년 지정한 사회적기업에 대한 2차분 재심사, 사업개발비 공모 등을 통해 착한 사회적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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