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빈 전 검찰총장, 김국웅 우리로광통신 회장 명예박사학위
김종빈 전 검찰총장, 김국웅 우리로광통신 회장 명예박사학위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3.02.19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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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김종빈 전 검찰총장과 김국웅 우리로광통신(주) 회장이 조선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조선대(총장 서재홍)는 22일(금) 오전 10시 30분 해오름관 1층 대강에서 열리는 2012학년도 석․박사 학위수여식에서 김종빈 전 검찰총장에게 명예법학박사, 김국웅 우리로광통신(주)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각각 수여키로 했다.

▲ 김종빈 전 검찰총장
김종빈 전 검찰총장은 특별수사의 정통을 이어온 원칙주의자로 손꼽힌다. 여수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73년 제1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2005년 검찰총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날 때까지 만 32년 동안 검찰에 봉직하면서, 사회정의 실현과 공익의 수호에 헌신해왔다.

DNA 감식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 우리나라 과학수사의 기틀을 다졌고 바쁜 검사생활 속에서도 1986년 미국 워싱턴 D.C. 연방검찰청 검사 연수를 통해 국제적인 마인드를 키웠으며 1988년에는 헌법재판소 파견 근무를 통해 인권 보장과 소수자 보호의 책무를 다했다.
특히, 1998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 2002년 대검 중앙수사부장, 대검 차장 등 검찰 요직을 거치면서 많은 대형사건을 직접 수사하거나 지휘함으로써 특별수사의 정통을 이어왔으며 서울고검장을 거쳐 검찰총장직을 수행했다.

‘일본 소년법 개정요강’, ‘미국 연방법 중 청소년범 교정론’, ‘헌법소원의 대상’, ‘진술거부권과 그 침해여부가 문제되는 사례’, ‘미국연방법원의 헌법적 정책형성 역할’, ‘언론의 자유와 기본권의 상충’ 등의 저서와 논문을 출간하여 법학이론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1999년 홍조근정 훈장, 2004년 황조근정 훈장을 수훈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를 맡고 있다.

▲ 김국웅 우리로광통신 회장
김국웅 우리로광통신(주) 회장은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1984년 (주)무등,1998년 우리로광통신(주)을 창업하여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킨 우리 지역의 대표적 기업인이다. 모기업인 (주)무등은 각종 전기 ․ 전자제품의 절연 피복용 및 보호용 소재인 세계 최고의 열수축성 튜브(Heat Shrinkable Tube)를 생산하여 세계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한국형 히든 챔피언’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1998년 광주 광산업 1호 기업으로 출범한 우리로광통신(주)은 국내 최초로 FTTH 초소형 광분배기 개발에 성공했고 광분배기 칩과 모듈, 광 Fiber Array가‘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2010년 초에는 능동소자 분야의 Photo Diode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로봇용 광센서, 바이오 광센서 같은 획기적인 신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고 품질의 능동형 광통신 부품을 세계시장에 공급, 2015년 매출 목표인 1,000억 원 달성을 위해 전진하고 있으며 2012년도 11월 광주 광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김 회장은‘인간존중주의, 기술‧품질제일주의, 상생주의’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화합의 노사문화를 조성하고, 성과 배분제, 각종 교육 지원과 복리후생, 동호회 활동 지원을 하고 있으며,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을 통해 직원 자녀 학자금 지원과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업계 최고의 복지정책과 작업환경 구축으로 노사상생 협력 및 화합 경영의 표본이 되어 왔다.

기술인재육성 우수기업, 우리시대 행복지수 1위 기업, 노사문화 우수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고용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직원들의 창의성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기르기 위해 일주일에 두 번 공장 가동을 멈추고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의를 연중무휴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YMCA재단 이사장, 한국산학협동연구원 이사장, ‘투게더 광산’초대 추진위원장을 맡아 사회공헌 경영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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