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문화전당 주변 어떻게 개발할까?
광주시, 문화전당 주변 어떻게 개발할까?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3.02.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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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지구단위계획 심의

광주시가 문화전당 완공을 앞두고 주변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는 데 앞으로 어떻게 개발하면 좋을 것인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지역 동구 광산동, 충장로 일원의 96만8,000㎡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15일 오후2시 제 1회 공동(도시계획․건축)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 

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공동위원회 심의가 통과되면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를 조속히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전당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 수립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입지에 따른 도심생활권의 위상을 확보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문화전당 주변 경관관리와 원도심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됐다. 

문화전당 주변지역은 기개발이 완료된 기존 시가지에 수립하는 계획이므로 과도한 규제 일변도 보다는 주민의 자발적인 유도와 참여에 중점을 두고 계획 당시부터 상가번영회, 예술의 거리 번영회, 인쇄의 거리 대표, 주민자치위원장, 통장 등 시민과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지난해에 총 3회의 토론을 통해 지역 실정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지구단위계획은 ▲예술의 거리 특성을 유지 강화할 수 있도록 건축물 허용, 권장, 불허용도 지정 ▲상업가로 활성화를 위한 예술의 거리에 건축선 지정 ▲사업지역내 공동개발이 타당한 경우 자율적으로 공동개발 하도록 권장 ▲각 지역별로 건축물 외관의 형태, 색채 등 계획기준을 제시하여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기타 주차장설치, 건축물 용도, 건폐율(60 ~ 70%), 용적률(220 ~ 1,300%), 건축물 높이(최대42m), 건축선(1~2m) 등을 허용 ․ 권장하거나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내용으로 수립됐다. 

김명섭 시 도시계획과 사무관은 “문화전당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은 시민 참여와 소통을 통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민원해소와 구 도심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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