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영암 영재교육원 교육성과 ‘미미’...예산 낭비
[행감] 영암 영재교육원 교육성과 ‘미미’...예산 낭비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11.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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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생 80명에게 연간 예산 5846만원 투입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감사1반 최경석 의원)는 22일 오전 10시 영암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다
전남 영암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재교육원이 성과 없는 교육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드러나 시간과 국민의 혈세만 낭비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동연 영암교육장은 22일 오전 10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영암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영암 영재교육원 내실화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고 말했다.

김동철 의원 “영암교육지원청이 맞춤형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재교육원의 운영 성과가 무엇이나”고 물었다.

이에 대해 장동연 교육장은 “영재교육원의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 다른 지역의 영재교육원의 프로그램을 벤처마케팅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나승옥 의원도 “영재교육원 운영성과가 없다는 것은 성적 우수자를 뽑아야 하는데 성적 수준이 떨어진 학생을 선발해 질이 떨어진다”며 “영재교육원 정원만 생각하지 말고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내실 있게 운영”하라고 질책했다.

영암영재교육원은 초등학생 5~6학년 40명과 중학생 1~2학년 40명 등 80명을 선발해 연간 5846만원의 예산을 들여 영재교육의 인문강화를 위해 월, 화, 목요일에 오후 5시부터 초등은 182시간, 중학생은 210시간 영재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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