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전남교육감, “세상과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
장만채 전남교육감, “세상과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11.22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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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교육지원청,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장성교육발전 계획 발표

▲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21일 “세상과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다”며 “2,30년 후에 우리 아이들이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오후 3시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장성교육발전 설명회에 참석 “장성의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과 교육청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아이들의 2,30년 후를 보고 교육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질의응답 시간에 한 학원 원장이 학생과 교사(업무 경감)을 위해서는 수행평가와 숙제를 폐지하면 전남의 학생이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장 교육감은 “학생이나 어른들이 숙제하고 일하는 것을 어느 누가 좋아 하겠냐고 반문하고 아이들이 공부를 싫어하는 것은 당연하고 본능적이다”며 “교육은 본능을 억제하게 해 사람답게 만드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소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성장하고 가치관이 형성된다“며 ”올바른 가치관과 판단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시키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숙제하지 말고 놀기만 하라고 하는 것은 교육을 포기하는 것이다”며 “아이들이 싫어하지만 30년 후에 올바른 가치관과 판단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세상은 사람이 바꾸지만 사람을 만드는 것은 교육이다”며 “장성교육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교육청이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옥)은 21일 오후 3시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장만채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교육발전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종옥 장성교육장은 ‘더불어 배우며 미래를 일구는 문향인 육성’이라는 교육비젼을 실현하기 위해 ▲문향장성 미래지향적 학교 모델 창출 ▲유관기관과 연계한 학교안전망 구축․운영 ▲문향의 전통 계승 발전 ▲장성교육의 교육력 제고 ▲장성공공도서관 평생교육 운영 등 장성교육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육장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과 소규모 중학교 통폐합으로 미래지향적인 기숙형중학교 설립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김종옥 교육장은 “장성교육발전계획 주요 내용들을 각종 계획에 반영해 추진하겠으며,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 계획을 정립해 나가겠다’며 장성교육공동체 모두의 꾸준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발전계획 설명 후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전남교육의 방향 및 미래상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였으며,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등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장만채 교육감을 비롯해 김양수 장성군수, 김행훈 장성군의회 의장, 박영덕 장성경찰서장, 전남도의회 윤시석 의원, 장성교육미래위원, 학교장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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